반려식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요즘이다. 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식물을 키우면 어떤 이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실내 식물이 키우기가 좋은지 등 알아보자.
실내 식물의 좋은 점
요즘 현대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낸다. 오피스나 집 안에서 주로 활동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건 바로 실내 식물이다.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이 대체 어떤 도움을 주는 것일까?
인간의 심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자연 환경을 실내로 끌어들이면 비슷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식물은 전반적으로 공기청정기 역할을 해서 어떤 공간이던지 실내 공기를 정화시킨다. 공기를 맑게 하고 미세먼지도 줄이며 음이온과 향기 배출 및 습도 조절로 인해서 실내 공간을 매우 쾌적하게 한다. 또한 식물을 정성스럽게 기르다 보면 식물과 정서적 교감도 느낄 수 있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우선 사무실에 식물을 비치해두면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업무 스트레스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식물은 전반적으로 녹색의 빛을 띄는데 이 식물의 색이 눈의 피로도를 낮춘다. 또한 공간 내 인구 밀도가 높은 사무실에서는 다양한 먼지가 일으킬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식물이 미세먼지 등을 감소시켜 안구 결막 및 비염 증세 등을 낮추기도 한다. 새 건물 증후군 증상도 20% 이상 감소시킨다고 한다.
아이들이 있는 학교에서 역시 실내 식물이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 우선 아이들의 주의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이는 식물이 가진 다양한 색채가 주는 심리적 안정과 함께 유쾌함을 도모하는 세타파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이 약해져있는 환자들이 몰려있는 병원에서는 어떤 효과를 낼까? 병원에 실내 식물을 배치했더니 환자가 수술이나 치료하는 중 통증을 상대적으로 더 잘 참는 경향이 있다는 결과가 있다고 한다. 식물은 신경 안정제로의 역할도 하는 것이다.
주거공간에서도 역시나 실내 식물의 효과가 크게 발휘한다. 주방에서 요리할 때 나오는 연기 및 미세먼지로 인해서 눈과 코, 호흡기뿐만 아니라 두통과 피부염도 일으키기 쉬운데 이때 실내 식물이 이런 질병의 위험도를 많이 낮춘다고 한다. 그리고 실외 미세먼지가 나쁘면 환기가 어려운데 이때 청정 공기청정기인 실내 식물이 많은 도움을 준다.
실내 식물 키울 때 유의할 점
식물의 효과를 얻기 위해 실내 곳곳에 식물로 포인트를 줘서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도 하는데, 식물을 뜻하는 Plant와 실내디자인을 뜻하는 Interior가 더해진 플랜테리어라고 일컫는다. 자연환경을 실내에 끌어들어고 싶어 하는 도시인들에게 플랜테리어는 이전부터 유행해왔지만, COVID-19 이후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렇게 유행한다고 해서 아무 대책 없이 식물만 들이는 것은 금물이다.
실내 식물은 전체 공간 대비 2% 정도 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가장 적정하다. 또한 식물에 따라 관리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무작정 물을 많이 혹은 적게 준다거나, 집안에 채광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잘 알아보고 식물을 길러야한다. 집 안에 반려동물이 있다면 동물에게 해가 되지 않은 식물로 엄선해서 골라야 한다.
실내 식물 추천
미세먼지 감소 및 공기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은 벵갈고무나무와 산호수다. 음이온과 산소를 뿜어내는 이 두 식물은 초미세먼지 감소 여부 실험 결과 뱅갈 고무나무는 67%, 그리고 산호수는 70% 줄어든 결과가 있다.
새집증후군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물은 필로덴드론 버킨이다. 필로덴드론 버킨은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효과적인데 새집증후군은 물론 공기정화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집 안 창문이 북향이거나 창문이 없는 곳이라면 저조도 공간으로 간주하게 되는데 이렇게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아이비, 금전수, 산세베리아, 스킨답서스, 공작고사리, 마리안느, 필로덴드론, 칼라데아, 안스리움, 렉스베고니아, 아글라오네마, 스파티필름, 마란타, 접란, 몬스테라, 싱고니움, 아비스, 엽란 등이 있다.
실내에 들일 공간에 대한 정확한 파악 후에 관리하기 쉬운 실내 식물부터 키우면서 식물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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