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실내를 찾아다니느라 바빠 활동량이 적어지고 더운 날 보다 식욕이 더 왕성해지는 것 같다. 그러나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지방 소모 하기가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아는가? 추워지는 날씨에 어떻게 하면 지방을 더 태울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겨울철 지방이 더 잘 쌓이는 이유
여름에는 맑은 날이 많아 활동도 많이 하고, 옷도 얇아지니 노출도 더 많아져 다이어트에 더 신경을 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몸을 꽁꽁 싸매니 남의 시선을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몸이 둔해지니 활동량도 크게 줄어든다. 눈 내리는 겨울, 따뜻한 실내에 누워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입안에 끊임없이 음식을 채워 넣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지지 않는가.
그러나 게으르고 식욕만 늘어버린 나의 모습에 대해 죄책감은 들지 말자. 날이 추워지면 몸에 열이 부족해서 더 많은 고열량 음식을 찾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또한 겨울에는 일조량이 적어지면서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 호르몬과 비타민D 생성이 현저히 줄어든다.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지면서 우울한 기분과 함께 우리의 식욕은 왕성해지고, 비타민D가 줄어들면서 지방을 분해하는 속도 역시 줄어들기 때문이다.
겨울철 신진대사가 더 촉진되는 이유
추운 날씨에 우리 몸은 덜덜 떠는데, 이때 우리 몸은 근육이 떨리면서 칼로리 소모도 많아질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열을 발산하기 위해 근육을 수축하면서 지방 에너지를 빠르게 연소시킨다. 신체 내 지방조직은 크게 백색지방조직과 갈색지방조직으로 구분되는데, 이 둘의 역할이 다르다. 백색지방은 신체가 사용하고 남은 잉여 칼로리를 중성지방의 형태로 저장을 하는데 피하지방이나 복부 등에 존재한다. 갈색지방은 신체에 저장되어 있는 지방과 에너지를 소모시키는데, 주로 견갑골이나 겨드랑이, 쇄골, 심장에 분포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백색지방보다 갈색지방이 많을수록 칼로리를 더 소모하는데, 몸이 떨리는 추위에 노출이 되었을 때 백색지방이 갈색지방으로 변환되면서 갈색지방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겨울철 지방을 2배 더 잘 태우는 방법
그렇다면 우리는 이 추운 날씨를 잘 활용해야 한다. 특히 신체에 열을 잘 낼 수 있는,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더운날 같은 운동을 하는 것보다 지방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소모할 수 있다고 한다. 추운 날에는 우리 몸에 갈색지방이 더 많아지면서 근육량도 늘고 대사율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겨울철 유산소 운동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수영, 짧은 시간 안에 고강도 근력운동을 진행하는 HIIT 운동, 배드민턴 등이 있고 실외에서 한다면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을 추천한다. 실외 운동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추운 날 칼로리 소모가 더 크다는 소식에 흥분하여 얇은 옷을 입고 무작정 나가 운동하는 일은 삼간다. 이는 부상이나 뇌졸중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스트레칭과 워밍업 운동 후에 활동을 하도록 한다.
꾸준한 운동과 함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음식을 알아보자. 매운 음식은 교감 신경을 자극해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를 내는데, 소화와 혈액 순환 역시 돕기도 한다. 너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아닌 고추와 같은 채소류로 신진대사율을 높여보자. 에너지 소비를 자극하는 카페인 성분도 역시 우리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 대표적은 음식이 커피나 녹차가 있다. 또한 생소한 음식 중에 아마씨가 있는데, 이는 역시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대사 증후군도 함께 개선이 가능하다. 아마씨에는 특히 오메가-3 지방, 섬유질과 각종 항산화 물질 또한 풍부하여 지방을 태우는 것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관절염,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데도 탁월하다.
식단은 피자, 햄버거 등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식단은 금물. 갈색지방을 활성화하는 비타민과 철분, 미네랄이 풍부한 푸른 녹색 잎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게 좋은데 이는 시금치, 상추, 케일, 셀러리, 브로콜리 등이 이에 속한다. 또한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단백질 섭취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통곡물, 두부, 계란 등으로 식단을 꾸린다. ]
올 가을 겨울, 추워지는 날씨를 이용해서 전략적으로 칼로리를 소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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